프로의식을 가져라.
사진가는 프로와 아마추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아마추어는 사진에 돈을 지출하는 사람이고 프로는 사진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다.
아마추어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애호가이며 프로는 자기가 하는 일에 책임을 지는 전문인이다.
사진을 삶의 질이라고 생각하며 사진의 대가보다는 사진을 찍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사람은 진정한 프로이다.
이러한 프로는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사진을 가지고 돈을 버는 사람만이 프로인가? 그렇지는 않다.
어느 한가지 집중해서 공부하고 촬영하는 프로 같은 아마추어도 얼마든지 있고 웬만한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활동하는 아마추어도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
문제는 어떠한 정신자세를 가지고 철저하게 파고드느냐 하는 것이다.
아마추어는 취미로 사진을 하니까 대충찍어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왜 자신이 목적과 의식을 가지고
촬영하는 것을 대충하려고 하는가.
사진을 찍을 때만큼은 프로의식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 억지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또는 의식과 목적을 가지고 촬영할 때 확실한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프로란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묵묵히 행하는 사람이다.
사진을 찍을 때만큼은 누가 뭐래도 당신이 최고의 사진가이다. 그러한 자부심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면 무조건
셔터를 누를 수 있겠는가. 프로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고 꾸준히 촬영하면 당신은 최고의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다.
출처 : 사진을 잘 찍는 55가지 이야기
저자 : 장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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