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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이야기

디지털카메라도 다르지 않다

 

디지털카메라도 다르지 않다


디지털카메라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닐 정도로 생활필수품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디지털카메라를 무슨 장난감처럼 생각하고 
촬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디지털카메라는 사진 촬영  하기가 쉽고 아날로그(필름) 카메라는 촬영하기가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 일 것이다. 
필름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나 사진가가 카메라를 조작해서 촬영하는 것은 특별히 다르지 않으며 디지털카메라의 촬영도 
원칙은 필름 카메라와 같다. 다만 필름대신 칩(기억장치)을 사용하고, 촬영한 후 수정과 복원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출력용지도 기존의 인화지부터 일반용지와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사용하여 컴퓨터 프린터로 출력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어디든지 즉시 전송이 가능하다. 또 컴퓨터 하드웨어나 CD에  보관할 수 있고 잘못 찍으면 현장에서 바로 지울 수 있고 
컴퓨터에 저장해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부피가 작아 휴대하기가 간편한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자동형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카메라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진다.(특별한 SLR디지털카메라 제외)
 

디지털카메라는 화소 수가 결정한다. 화소란 상이 맺히는 작은 액정(CCD) 에 무수히 있는 점을 말한다. 
화소수가 높으면 해상도가 높다. 그렇다고   화소 수만이 해상도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화소수가 낮아도 CCD가 크    
면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다. 

 

필름이 없지만,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많은것을 저장할 수 있는 칩을 사용하여 편하다는 것 이외에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일반 필름카메라와 다르지 않다. 디지털카메라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만능도 아니다. 

언제든지 찍었다 지웠다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어 사진촬영의 진지함이 떨어질 수도 있다.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는 디지털카메라 그러나  그 디지털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지 않는다. 
사진은 자신의 느낌과 감정으로 내가 촬영하는 것이다.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가 달라진것은 기계적인 메커니즘과 우리 자신의 생각이 달라진 것뿐 사진의 본질은 변한것이 아무것도 없다.

 

출처 : 사진을 잘 찍는 55가지 이야기  

저자 : 장경환